활자꼴, 활자가족, 글자체, 폰트 정의, 이미지와 타입 보는 방법인 외연과 내연
1. 활자꼴, 활자가족, 글자체, 폰트
- 활자꼴(Typeface)
- 활자(글자)의 기본적인 형태
- 활자꼴(Typeface) 자체를 바꾸면 서체(글씨체)가 바뀌는 것
- ex) 김 씨 가문
- 활자가족(Typefamily)
- 하나의 활자꼴 안에 있는 여러 스타일(두께, 기울기 등)의 모음
-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며 한 글자체에서 여러 갈래를 파생시킨 글자체 집단
- ex) 김씨 가문에 있는 가족들(할아버지, 할머니, 큰아버지, 고모 등)
- 글자체(Letter Style)
- 여러 글자에서 일정하게 나타나는 형식과 인상
- 폰트(Font)
- 활자(글자) 크기, 사이즈를 의미
- 생김새와 크기가 같은 1벌의 활자
- ex) 김씨 가문 가족들의 각 구성원(큰아버지 가족의 식구들인 큰어머니, 사촌 오빠, 사촌 언니, 사촌 동생 등)
- 과거의 활자는 이동 가능한 인쇄하는 글자를 의미하였으나, 현대는 모든 디지털 글자를 폰트로 통용하여 사용
즉, 더이상 생김새와 크기가 같은 1벌의 활자를 폰트라고 칭하지 않음(글자 크기 ≠ 폰트) - 현대는 활자(Movable type) + 폰트(Font) = 타입(Type)이라고 쓰임
즉, 반복성 있고 다양한 크기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글자를 '타입(Type)'이라고 칭함
2. 타이포그래피를 바라보는 방법: 이미지(외연, 내연)
- 이미지를 바라보는 방법
- 외연(denotation)
-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담지 않고 사물의 순수한 형태, 구조로 바라보는 것
- 조형적, 구조적으로 볼 수 있음
- ex) 사과를 구조적 형태인 동그라미로 바라보는 것
- 내연(connotation)
- 형태나 구조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이미지가 내포하고 있는 맥락적 의미를 바라보는 것
- 수많은 의미, 상상 가능
-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에 따라 해석의 차이 발생 가능
- ex) 사과를 보면 백설공주가 떠오르는 것
- 외연(denotation)
- 순수한 형태, 구조로 바라보는 것 → 외연
ex)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나 공항 건물로 생각하지 않고 동그라미, 수직, 선 등 조형적으로 판단함 - 이미지가 내포하고 있는 맥락적 의미를 바라보는 것 → 내연
ex) 공항 건물을 보고 공항 관련 영화를 떠올리거나, 분주한 사람들을 보고 빠른 레이싱카를 떠올림
3. 타이포그래피를 바라보는 방법: 타입(외연, 내연)
- 타입(글자)을 바라보는 방법
- 외연(기능적, Function)
- 글자의 구조적인 형태, 크기 등 순수한 구조적 형태, 수치를 바라보는 것
- 가독성, 명시성(먼 거리에서도 잘 보이는가), 구조적
- 글자가 잘 읽히고 문제가 없는지 글자의 기능을 중요시 여기는 것
- ex) 지하철 시간표, 안내 표시 등 가독성이 중요한 작업
- 내연(감성적, Feeling)
- 느낌, 감정적으로 바라보는 것
- 뉘앙스, 느낌, 감정에 근거해 글자를 바라보는 것
- 견고함, 부드러움, 감성적 등
- ex) 영화 포스터, 로고 등 느낌 전달이 중요한 작업
- 외연(기능적, Function)
- 타입을 기능적으로 바라보기 → 외연
- 더 잘 읽히는 글자, 더 잘 보이는 글자는 무엇인지 판단 중요
- 타이포그래피는 배치, 배열을 통해 정보 전달을 해야함(외연, 기능적)
ex) 타입(글자)을 가로로 배열, 세로로 배열했을 때 더 잘 읽히는 글자는 무엇인가?,
글자 크기, 서체에 따라 더 잘 읽히는 글자는 무엇인가?
a, s의 끝처리가 열려있는 서체가 가독성, 명시성이 좋음
→ Frutiger 서체로 선택
- 타입을 감성적으로 바라보기 → 내연
- 구조나 기능보다 느낌, 감정을 바라보는 것
- 글자를 연출해 뉘앙스, 느낌, 감정 전달
- 타이포그래피는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타입을 이용해 연출할 수 있음(내연, 감정적)
ex) 스워시(swash) 서체(변형된 M 모양) 사용해 부드럽고, 우아하고, 격식 있는 느낌 전달
'우아한 음악이겠구나' 상상 가능
- 타이포그래피(이미지, 타입)
- 정보 전달 목적 → 외연(기능적)
- 감성 전달(연출) 목적 → 내연(감성적)